구글 에드센스 승인

 드디어 구독자 1,000명 돌파로 에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유튜브를 한지는 벌써 2년째로 접어드는거 같다. 코로나로 수업영상을 만들다보니 조회수도 많아 나오고 에드센스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엄청 많이 버는 줄 알았다. 오늘 수익을 확인해보니 총 34$정도였다. 사실 실망이 컸다. 물론 돈을 벌려고 하는건 아닌데 유튜버들이 엄청나게 호들갑(?) 떨어서 그런지 기대치가 높았다. 며칠 유튜브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도 들었다. 34$를 위해 밤마다 영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며칠 고민하다 34$라도 받는 것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떠나 많은 아이들이 나의 영상을 보고 고맙다는 댓글을 봤을때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하나 알았기 때문이다. 유튜브도 블로그 처럼 봐주는 사람들의 댓글로 사는거 같다. 그러고 보면 유튜브는 블로그였다. 

 구글에서 발송했다고 한지 3주째에 도착했다. 발신지를 보니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에 유튜브 본사가 있나? 아시아 권을 관리하는 사무실이 있는거 같다. 우리집을 잘 찾아온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꼭 이렇게 PIN을 보내고 주소인증을 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하여튼 참 특이한 유튜브 정책이다. 주소가 확인되어야 지급을 해준다고 하니 주소가 중요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