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특징이 있고 잘하는게 하나씩은 꼭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몇해전 나에게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던 웃사람이 나에게 대뜸 물었다. "선생님은 잘하는게 뭐예요?" 나는 사실 기분도 나빴지만 그렇게 묻는 의도가 참 불손하다고 생각들어 그냥 "없어요"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몇해가 지난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는 것은 참 기분은 나빴기 때문이라 생각든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후로 나에게 가끔 '내가 잘하는게 뭐지?'라며 묻곤한다. 그 분의 불손한 질문이 가끔 나에게 스스로 묻게 되는 질문이기도 하다. 세상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런 분은 꼭 있기 마련이기에 가끔 생각이 나고 나도 내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튜브에 영상도 만들고 블로그 운영도 해보고 정말 여러 시도를 해보는거 같다. 그 중 정말 나와 맞는게 있다면 바로 블로그가 아닐까싶다. 처음에는 그냥 일상생활 위주로 글을 썼는데 반응이 좋았다. 그런데 네이버 쪽이라 조회수는 높은데 수익면에서 완전 꽝이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티스토리가 좋고 에드센스도 달기 쉽다는 말에 무작정 이쪽으로 옮겼는데 에드센스 정말 받기 쉽지 않았다. 운이 좋았는지 두번만에 통과되어 지금 이렇게 광고도 달고 기분 좋게 글을 쓰고 있다. 작지만 나에게는 글도 쓰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도 싶고 여러 마음들이 든다. 나에게 글쓰기는 "잘하는게 뭐예요?"라고 묻는 그 분에게 대한 답이 아닐까싶다.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게 있다.
이 티스토리가 이번에 처음으로 올린 수익이다. 조회수는 많지 않지만 1.69$나 벌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지 몰라도 내가 느끼는 감정은 엄청 크다. 이 그래프가 나도 뭔가 잘하는게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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