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되는 법

 방학도 맞이하여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를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다.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작가님의 인터뷰가 있었다. 정말 우연하게 본거 같다. 한참 그 분의 인터뷰를 보고 있으니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내가 꿈꾼 삶이 어찌보면 이분과 같은 삶이 아니었나 싶었다. 물론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또 어떠겠는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유튜브를 만들어도 뭔가 채워지지 않은 2%, 바로 작가의 삶이 아니었나 싶다. 어느 책에서 보니 직장생활 10년을 하고 작가 생활 3년을 해보니 직장생활 10년이 아깝다는 말을 했다. 사실 나도 직장생활 20년을 했다. 달라진 점은 월급 받아 아이들 가르치고 집 장만하고 잘했네. 그런데 뭐랄까 내가 도대체 잘하는게 뭔가 싶다. 주위의 선배,동기, 후배들은 모두 승진하는데 나는 못했다. 이유를 모르겠다. ㅎ 그래서 일까 요즘 매우 우울하고 자신감도 없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게 정답인 듯 싶다. 그래서 이제 책쓰기에 도전을 하고자 한다. 글쓰는 것은 매우 좋아한다. 그런데 책쓰는 것과 글 쓰는 것과는 완전 다른 일이라고 한다. 내가 아무리 글을 잘 써도 책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그곳에 있는거 같다. 책 쓰는 일은 앞으로 나에게 꼭 해야할 일 중에 하나로 느껴진다. 

나의 모델은 이 책을 쓰신 분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