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과학 주간행사)을 맞이하여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종이비행기를 제안하게 되었다. 저번학교에서 내가 담당자라 한참 고민하다 예전에 어느 과학교실에 갔다가 아이들이 만드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들었기 때문이다. 종이비행기라고 해서 종이를 접어 날리는 것이 아닌 디자인된 종이를 뜯어 풀로 붙이면 신기하게도 엄청 잘 난다. 이런 제품은 과학사 홈페이지를 경유해야 구입할 수 있다. 그렇게 구입된 종이비행기가 전교생이 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 같다. 과학의 날은 항상 고무동력 비행기와 글라이더를 만들어 운동장을 뛰어다니곤 했는데 지금은 체험위주의 행사로 바뀌었다. 어렸을 적 집에서 글라이더를 만들어 다음날 대회에 나간 기억이 난다. 나는 왜 그렇게 왼쪽으로 바닥에 처박았는지 지금도 그때가 생각난다. 규정도 까다로와 길이가 길면 실격이었다. 내가 구입한 글라이더가 1cm가 길었는데 바로 실격당했다. 어렸던 나는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 그냥 문구사에서 구입한 글라이더였는데 초등용과 중고등생용이 달랐나보다. 신기하게 어렸을 적 과학의 날이 눈에 선하다. 과학의 날은 그냥 참가만으로도 즐거운거 같다.
이 제품인데 앞에 고무줄을 끼우고 당겼다 놓으면 엄청 잘 난다. 한번 해봤기에 설명서 안보고 아이들과 같이 만들다 비행기 배 부분에 붙여야할 종이를 위에 붙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기하다면 좋아했다.
영상으로도 만들었어요
T-50 고등훈련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 정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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