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수업영상을 주로 찍고 있었는데 전문적으로 수업영상을 위해 안 쓰는 컴퓨터실을 이렇게 꾸미게 되었다. 예산은 2,000만원 이상 쓴 듯 싶다. 정말 사고 싶은 것을 모두 산 듯 싶다. 더 사고 싶은게 있는데 이제 예산이 없어 못사고 있을 정도로 많은 장비를 구입했다. 정작 구입하고서는 잘 안쓰다 올해부터 열심히 쓰는 거 같다. 거의 매일 이곳에서 영상을 찍고 집에서 편집하고나니 방송국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도 든다. 찍는 것도 힘들지만 편집은 그 배로 노력과 시간이 든다. 다크써클이 생길정도로 그곳에 매달려야 한다.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학교설명회라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를 치뤘다. 내가 준비한 장비들로 큰 행사를 하니 기분이 좋았다. 몸과 마음은 힘들지만 뭔지모를 보람이 컸다. 다행히 대학생때 음악동아리를 해서 그런지 소리에 관한 것도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이 배우게 되어 영상에 좋은 소리를 얹으니 모두들 감탄했다. 내가 생각해도 이 부분은 정말 잘 한듯 싶다. 유튜브를 위한 장비는 지금은 정말 필수적으로 변한 듯 싶다. 각 학교나 기관에 하나씩은 있어야 지금 상황에서 행사도 가능하고 필요할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듯 하다. 단 담당자는 밤마다 유튜브를 통해 어느 장비가 좋은지 꼭 배워야 한다. 그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거의 두 달 정도를 나도 이곳에 매달리는 듯 했다. 이렇게 꾸며 놓으니 모두들 좋아하고 활용도가 높다. 혹시 누군가가 궁금하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조명을 켜면 마치 스튜디오 같은 분위기가 난다. 그러고 보니 아나운서 같은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오른쪽 흰색 책상을 유튜브용으로 구입한 건데 컴퓨터를 넣으니 공간이 나오지 않았다. 원래 예상했던 대로 된것은 아닌데 지금은 정말 잘 쓰고 있는 공간이다. 나도 이렇게 좋게 쓰게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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