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래된 책상을 버리게 되었다. 사실 고등학생 시절 어머니께서 사주신 책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도저히 못버리고 계속 쓰게 되었다. 요즘 유행과 맞지 않아도 그게 무슨 소용이던가 그냥 고맙게 쓰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커가고 책상이 남게되어 어쩔 수 없이 내 책상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몇번을 만졌는지 모른다. 어쩔 수 없이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책상을 처분한다고 하고 스티커 붙여 버리고 말았다. 보통은 좋은 물건은 다른 사람이 가져가던데 이건 며칠이 지나도 가져가지 않았다. 그만큼 낡았다는 것이다. 나의 추억이 담긴 책상 안녕~!

서랍도 많고 은근 편리했다. 요즘은 이런 모델은 찾기 어렵다.

원래 위에 책장을 넣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책장은 버리게 되고 그냥 쓰게 되었다.

이 책상에서 유튜브도 만들고 책도 보고 시험공부도 하고 참 열심히 살았던거 같다.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다. 폐기물 스티커는 붙였지만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믿는다.
728x90
반응형
'가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안 여행 (0) | 2021.08.23 |
---|---|
유튜브 수익은 패밀리 레스토랑 (0) | 2021.08.12 |
동해안 여행 (0) | 2021.07.28 |
강아지 키우기 3부 (0) | 2021.07.19 |
정전사태 (0) | 2021.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