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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끝내 구입했는데 처음에 얼마나 서먹하던지 그리고 지금은 나와 잘 지내고 있다. 생각보다 바쁘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았다. 같이 산책도 가고 밥도 주고 물도 주고 배변판 청소 및 여기저기 실례한 것을 치우는데도 정말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지금 내가 뭐하는 짓이지?' 라며 후회할 때도 많았다. 특히, 거실에 누워 TV보는게 세상 유일한 낙인데 그것마저 못하고 강아지가 노는 공간을 주니 뭔가 손해본 듯한 느낌도 있었다.
강아지 목줄을 하면 꼭 나의 손을 물을려고 한다. 그게 참 신기하다. 평소에 그렇게 잘 지내는데 나를 물려하다니! 그래도 몇 주 같이 있었다고 집에 갈때마다 강아지 이름을 부른다. 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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