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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방학이다. 학생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오늘이 방학을 맞이했다. 하긴 요즘 너무 덥다. 방학하는게 맞는거 같다. 아이들과 방학계획서를 짜봤다. 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내가 겪어보니 이거 중요한 과정이다. 아이들이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이 계획서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움직이 않아도 된다. 그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나는 1차로 연필로 그리게 하여 검사를 해봤다. 역시나 하루종일 게임을 한다는 아이가 있어 4~5번정도 다시해오라고 했다. 책상을 치며 분해하던데 아랑곳 없이 다시 해오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잘해와서 칭찬해 줬고 그 아이도 이렇게 살아보겠다고 한다. 그 한명 때문에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안봐도 잘하는 아이는 사실 계획표를 쓰윽 보고 "합격"이라고 했다. 방학계획표 세우기는 그만큼 중요한 방학하는날 중요한 행사중에 하나였다.
글씨쓰는 자세가 안좋아 이 학생에게는 특별히 손글씨를 쓰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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