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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쓰기26

커피메이커 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참 재미있는 일들도 많고 재미있는 선생님도 많다. 나는 그래서인지 큰 학교가 좋다. 지금은 큰학교 정도는 아니지만 중급정도의 학교로 젊은 선생님도 많고 나와 같이 중년의 선생님도 많다. 그래서 학교가 참 활기차고 재미있다. 작년에 쓰던 학년 연구실 물품을 찾으러 갔다가 커피메이커를 보고 엄청 신기했다. 다행히 이 기계의 주인의 있어 물어보니 작동원리에 대해 정말 세세히 설명해주셨다. 물론 처음에는 잘 들었지만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병(?)이 있어 나중에는 건성으로 듣게 되었다. 급기야 "아~ 선생님 저는 믹스마실래요"라고 했다. 뭔가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커피메이커에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을거 같다. 과학실험처럼 아래에는 알콜램프까지 있었다. 어두운 밤에 이거 켜두고 호감을 느끼.. 2021. 5. 1.
티스토리 수익 사람마다 특징이 있고 잘하는게 하나씩은 꼭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몇해전 나에게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던 웃사람이 나에게 대뜸 물었다. "선생님은 잘하는게 뭐예요?" 나는 사실 기분도 나빴지만 그렇게 묻는 의도가 참 불손하다고 생각들어 그냥 "없어요"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몇해가 지난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는 것은 참 기분은 나빴기 때문이라 생각든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후로 나에게 가끔 '내가 잘하는게 뭐지?'라며 묻곤한다. 그 분의 불손한 질문이 가끔 나에게 스스로 묻게 되는 질문이기도 하다. 세상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런 분은 꼭 있기 마련이기에 가끔 생각이 나고 나도 내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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