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랑

 T스토리에 처음을 글을 올리게 되었다. 기존 블로그를 사용했는데 유튜브를 보니 T스토리가 좋다는 말에 가입하고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다. 다른것은 모르겠고 일단 사진이 고화질로 올라가는 거 같아 신기하다. 오늘 빵집에서 빵을 몇개 구입하고 집에 오는 길에 겨울의 멋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전 관리소 계약이 모두 업체로 넘어가면서 아파트 근처의 나무가 모두 잘려나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있는 나무를 모두 베어버리니 시야는 좋을지 몰라도 뭔가 삭막해지고 바람이 더욱 거세진거 같았다. 마음 같아선 관리소에 가서 왜 그러냐고 묻고 싶을 정도였다. 이 아파트는 오래되어 그런지 조경이 참 멋진 곳이다. 그걸 알고 들어온게 아니라 들어와 보니 알게 되었고 그점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런 나무를 아무 공지없이 베어버리다니! 첫인상이 별로였다. 그래도 주변 도색도 잘하고 좀더 지켜보기로 하였다. 또 나무를 벤다면 바로 관리소에 가서 항의라도 하고 싶다. 나무는 사랑이다.

오래된 소나무인데 정말 멋지다.

집근처에 이렇게 멋진 조경은 복받은거 같다.

아이들이 요즘 자주 이사를 가자고 한다. 가고 싶지만 돈이 많이 들고 요즘 집값 하락이 심해 많은 손해가 예상된다. 집값올라다고 하는데 나는 대한민국에 사는게 아닌거 같다. ㅎ 만약 이사를 간다면 이번처럼 조경이 잘되어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멋진 나무사이에선 뭔가 사는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