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사실 학교에서 필요해서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일상 생활위주로 영상을 찍다가 지금은 수업쪽으로 영상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로 수업영상을 많이 만들다 보니 덕분에 교육감상도 타고 나의 커리어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일부러 그럴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알았다. 유튜브 쪽과 내가 잘 맞는다는 것을 학교에서 나에게 유튜브 스트리밍 실을 꾸밀 것을 추천하였다. 처음에는 적지 않게 당황하였다. 지금 하는 일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고민끝해 한번 해보자는 결론을 얻어 슬슬 교실 하나를 정리하고 유튜브 실을 꾸미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구입한 카메라 역시 유튜브를 보고 배워서 구입하게 되었다. 가격은 엄청나다. 그런데 한번 꾸미자고 했기에 학교 예산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었다. 최소한 예산을 아껴보려고 해도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어쩔 수 없었다. 유튜브용 카메라는 고가였다.
소니 알파7을 구입했는데 바디만 200만원이었다. 거기에 랜즈 100만원 이건뭐 개인적으로 구입하기엔 너무 부담되는 금액이다.
랜즈를 켜보니 화면이 끝내줬다. 감동이란게 뭔지 알았다. 카메라는 감동이었다.
위에 마이크는 저렴한 붐마이크를 썼는데 잡음이 심했다. 차라리 안쓰니만 못했다
방송용으로 50만원 정도하는 무선 마이크를 구입하게 되어 써보니 최고였다. 마치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깨끗했다
테스트 삼아 아이들과 영상을 찍어봤다. 그런데 소리는 잘 잡혔는데 화질이 번들거리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요즘도 하루에 한번씩은 유튜브를 봐가며 공부하고 있다. 이런 카메라가는 공부가 필요했다
4K가 지원되는 카메라인데 SD카드가 그것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7만원짜리 SD카드를 구입해야 4K로 녹화가 가능했다. 그런데 64G는 좀 그랬다. 2만원만 줘도 128G는 되는데 역시 고화질은 예산이 많이 드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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