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이 4인용이라 막내가 코너에 앉아 밥을 먹을 때마다 항상 "올해 식탁좀 바꾸자"고 얘기를 하곤 했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해도 식탁을 바꾼다는 것은 거의 이사를 할때나 고려해볼 일이라서 쉽지 않고 있다가 방학도 되고 집사람도 심심해 해서 식탁이나 보러가자고 했고 그날도 늦게 집에서 나왔다. 근처 가구점을 검색을 통해 기웃거렸지만 평소에 가는 곳이 아니니 도대체 어디를 가야하나 막막하기만 했다. 끝내 휴대폰 검색을 통해 한곳을 정했고 L사 가구점에 들렸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내가 그동안 갖고 싶었던 가구들이 펼쳐져 있었다. 정말 식탁을 고르려고 했으나 나올때는 쇼파와 TV다이(?)까지 결재가 되어 있었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정작 사야할 식탁은 제일 저렴한 것으로 사고 나머지는 고가의 물건으로 구입하였다. 식탁을 고가를 사면 다른 것들을 살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가구들이 배달이 되었고 기존 가구는 모두 폐기하였는데 아파트에서 내리는데 3만원, 폐기 처리하는데 3만원. 요즘은 버리는 것도 모두 돈이들어가는 세상이었다. 그렇게 새 가구들이 들어오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쇼파는 버튼을 누르면 다리부분이 올라가고 등이 내려간다(리끌라이너). 이건 혁신이었다. 하루에도 10번씩은 폈다 접었다를 반복한다. 너무 행복하다. 가구는 행복이었다.
나는 왜 쇼파를 비싼 것을 사나? 항상 궁금했다. 그런데 실제 써보니 너무 좋다. 특히, 저 버튼 최고다.
TV 장식장, 이것도 혁신이다. 셋톱박스를 넣었는데도 리모컨이 작동된다. 이게 신제품이라고 한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신제품이라 그런지 마음에 들었다.
정작 구입해야할 식탁은 그냥 일반적인 것으로 했다. 아이들은 이것도 마음에 든다고 했다. 실제 매장에 가면 정말 눈돌아갈 정도의 제품들이 많았다. 이 제품도 써보니 괜찮았다. 한쪽에서 밥을 먹고 다른 쪽에서 잡지를 봐도 될 정도로 길고 좋다.
'가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분양 (0) | 2021.05.21 |
---|---|
어린이날 선물 (0) | 2021.05.10 |
청주 원더아리아 (0) | 2021.02.16 |
남해 2박3일 여행 (0) | 2021.02.05 |
정리정돈 잘하는 법 (0) | 2021.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