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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어린이날 선물

by 정수 티스토리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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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어린이 날이 밝아 왔다. 사실 지나갔다. 그날 나는 무엇을 하였던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막내아이와 시내에 가서 오락실에서 정말 신나게 오락을 즐겼다. 그리고 잘 가는 식당에 갔더니 완전 사람 많음(코로나 시국인데도 인기 있는 식당은 문전성시였다). 하여튼 그렇게 놀았다. 며칠지나 어버이날 편지를 받았다. 어린이 날 시내 나가줘서 고맙다고. ㅎ '놀아본 놈이 놀 줄 안다고' 어렸을 적 신나게 놀러다녔더니 지금도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나 알거 같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까? 놀 줄 아는 능력, 참 중요한 거 같다. 놀줄 모르고 맨날 일만한다면 아이가 얼마나 심심할까? 어린이 날은 노는 날이다. 

요즘 강철부대가 인기다. 집사람이 좋아해서 나도 보다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자연스럽게 총 연습을 하게 되었다.

막내도 했다. 아주 즐거워했다. 총을 구입하자고 했더니 그건 싫다고 한다. 내가 구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농구도 했다. 이거 재미있다. 이런 기구는 여기저기 있으면 좋겠다. 스트레스 받을때 공이라도 던져보게. 

군대있을때 생각도 나고 하여튼 신나게 쐈다. 

학급 아이들도 어린이 날 선물을 사줬다. 빵과 음료. 요즘은 학급운영비라는게 있어 무엇이든 사줘도 된다. 정말 좋은 시대에 근무하는거 같다. 아이들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어느 장난꾸러기 남학생은 안 먹기에 "속이 안좋니?" 물어보니 "집에 누나 갖다 준다고 했다" 뭔가 마음이 예뻐 남으라했고 남은 빵과 음료가 있어 챙겨줬다. "누나 꼭 갖다주고 너도 먹어라" 짜식! 좋은 동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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