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즐거운 생활30 저녁노을 인생은 저녁노을이라고 했던가? 나는 사랑이 저녁노을이라고 부르고 싶다. 짧다. 얼마전 비가 오고 창밖이 온통 붉길래 가까이 다가가 보니 온통 노을이 지고 있었다. 얼마나 황활하던지 사진으로 찍었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는데 나 말고도 반대편 아파트에서도 많은 분이 저녁 놀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가 흘렀다 바로 깜깜해졌다. 마치 사랑과 같다. 우리는 사랑은 영원하다고 항상 노랫말 속에 있고 사람들은 얘기한다. 하지만 사랑은 짧다. 그것도 엄청나게. 영원한 사랑은 사실 부모님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는 자신의 이해타산에 맞아야 사랑이고 아니면 슬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정말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산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40대 후반에 들어선 나는 .. 2021. 7. 9. 수박키우기 세상에 이렇게 수박이 맛있을 수가! 이 사진은 약간 엽기같아도 아이들과 내가 수박을 먹은 후 모습이다. 숟가락을 파먹었다고 해야하나 엄청 맛있다. 흰색부분마저 맛있었다. 사실은 이 수박은 내가 직접키운 것이다. 해마다 수박은 잘 자라지 않아 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수박을 워낙 좋아해서 5모종을 심었는데 이렇게 크게 자랐다. 정말 기분 좋다. 마트에서 사먹는 수박은 크기는 커도 뭔가 약간 아쉬운 맛이있다. 아마 박을 접붙여서 만들어서 그런가보다. 나는 그냥 키웠다. 박에 접붙일 정도의 기술도 없고 그냥 모종을 사서 심는게 다였는데 이렇게 잘자라고 맛도 좋으니 최고였다. 국물(?)이라고 해야하나 그것마저 맛있었다. 사는 수박은 그것까지는 별로인데 키우는 수박은 국물도 맛있다. 수박은 정말 키울만한 밭.. 2021. 7. 8. 피아노 설치 피아노와 나는 어쩌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 싶다.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께서는 피아노 학원과 태권도 학원을 동시에 보내셨다. '남자는 무술이지' 생각하고 태권도를 열심히 했고 피아노는 영 그랬다. 두달만에 그만두고 태권도에 올인하여 품띠까지 땄다. 그런데 그렇게 나와 피아노와의 인연은 끝난 줄 알았는데 대학교를 갔는데 초등교사는 피아노가 기본이었다. 1주일에 동요를 3곡씩 연습해야했고 검사까지 받아야했다. 그 당시 유명한 피아니스트 중에 한분이 지도교수였다. 영광인지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 정말 교수실에 앉아 한명씩 검사를 받는데 그 떨림은 뭐라 표현을 못할 정도였다. 나중에는 내가 음대에 진학한건가? 할정도로 매일 피아노를 연습해야했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렇게 연습한 피아노는.. 2021. 7. 2. 페인트 칠하는 방법 어렸을 적 살았던 집의 페인트를 칠하기로 하고 이틀정도 가서 색을 칠해봤다. 집근처 페이트 가게에 가서 사장님께 칠하는 방법을 두번에 거쳐 들었다. 실내 페인트와 외벽은 칠하는 방법이 달랐다. 기존의 페인트는 최대한 벗겨내고 그곳에 접착제 같은 것을 물에 타서 먼저 묻히고 틈을 메우는 것으로 바르고 그 위에 페인트를 두번정도 칠하는 방법이었다. 처음 한시간은 내가 마치 미술가가 된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기분 좋았다. 그렇게 신나게 페인트를 칠하고 나니 바뀐 집의 모습에 뿌듯했다. 그런데 2~3시간이 흘렀더니 이것도 일이었다. 문제는 대문에 올라가 칠하는 작업을 하는데 어렸을때는 그렇게 뛰어 다녔던 곳이 지금은 너무 무서웠다. 내가 2층에서 대문위로 뛰던 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심스럽게 대문을 올라.. 2021. 4. 24.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