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오래된 컴퓨터실을 하나 배정받아 모든 컴퓨터와 책상을 모두 버리고 깨끗하게만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곳을 새로운 컴퓨터실을 만들고자 하여 책상과 의자를 주문하고 배송될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유튜브를 방송할 수 있는 스트리밍실을 꾸며달라는 요청에 이제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위한 교실로 만들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용도가 많이 변해가는 거 같다. 그렇게 시작된 온라인 강의실 꾸미기는 이제 어느정도 괘도에 오른 듯 싶다. 아직 책상과 의자는 안왔지만 오면 바로 컴퓨터와 모니터 그리고 각종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 각종 장비는 구입하게 되었다. 매일 이곳에 들려 청소도 하고 테스트도 하는데 처음에는 '내가 왜?'란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하나하나 온라인 강의실이 갖춰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온라인 강의실은 기분 좋음이다.
바닥에 왠 껌이 그렇게 많던지 모두 긁어 냈다. 정말 괴로운 작업이었지만 깨끗한 바닥을 보면 기분마저 깨끗해지는거 같다.
교사용 책상도 버릴때 버릴껄 아깝다는 생각에 버리지 않았는데 새 책상이 들어오니 왠지 쌩뚱맞을거 같다.
빔 프로젝트도 안쓰는 것으로 교체하였다. 전임자가 교체하려고 산게 분명한데 나사가 없어 못 바꿔달은거 같았다. 다행히 나사 전문가가 있어 맞는 것으로 교체하였다.
이곳에서 수업 시연도 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뭐 이런 창고같은 곳'이라고 생각들었는데 지금은 정이 가고 잘 꾸미고 싶다.
이번에 구입한 새 미러리스 카메라를 갖다 놓으면 온라인 수업하는 맛(?)도 날듯 싶다. 유튜브용 책상도 하나 구입하였다.
컴퓨터가 오래되었는데 조만간 새 것으로 교체되면 명실상부한 "온라인 강의실"로 될거 같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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